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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村 ; New Village, New Platform

잊혀진 간이역, 신촌역
조회 545

잊혀진 간이역, 신촌역

1921년, 경의선의 부설과 함께 개업한 작은 간이역 신촌역. 경성 외각의 작은 공터에 놓인 기차역은 도심과 교외를 이어주며 신촌을 일구었다. 많은 사람을 실어나르던 기차역은 100년의 시간이 흐르며 그 역할을 넘긴 채 오지 않는 이들을 기다리고있다. 역사적인 가치를 훼손하면서 무리하게 증축한 민자 역사는 잘못된 자본의 투자로 15년째 비어있고, 선로의 변화로 대부분의 열차는 차량기지를 향해 지나쳐 간다. 주민들의 쉼터였던 오래된 기차역은 민자역사라는 거대한 병풍 앞에 덩그러니 놓여진 채 지나간 추억을 간직할 뿐이다.
이곳에 청년들을 위한 주거시설과 새로운 플랫폼(Platform)을 제안하여 다시 한번 그들의 문화를 꽃피워보려 한다. 도심 속에 고립된 채 사람과 기차가 모두 떠나간 기차역은 이제 다시 주민들의 품으로 돌아온다. 철도역으로서의 역할을 다 한 채 잊히던 작은 간이역은 다시 한번 그들을 위한 새로운 마을,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

신촌을 오가며 호기심에 들여다 보았던 기차역을 졸업작품에서 다루게 되었네요.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오묘한 사연속에 녹아들다보니 어느새 마감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 동고동락을 같이한 김소라 교수님과 소라유니버스 멤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

펑펑 내리던 눈을 설계실에서 함께 맞이한게 엊그제 같은데 벌써 무더위를 느끼는 여름의 문턱에 있네요.

다들 열정으로 똘똘 뭉쳐서 한 학기를 즐겁고 알차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각자 설계, 인턴으로 바쁜 와중에도 시간내서 모형을 도와준 은빈이, 석민이, 미정이, 건우! 

나보다 뛰어난 손재주로 모형 이쁘게 완성해줘서 고마워요 !

막막한 기로에서 조언해주고  도와준 형주형, 호준이형, 세현이, 그리고 은빈이. 마감 할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마감의 문턱까지 데려다 줘서 감사합니당~!

 

5년동안 함께 설계하며 격려해준 선배, 동기, 후배님들.

지칠때마다 약과 간식을 사다주며 응원해준 태연님! 산책시켜줘서 고마워 🙂

그리고 항상 뒤에서 묵묵히 지켜봐주신 부모님과 동생, 가족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마치려 합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

 

의견

6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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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민
11 달 전

we go high

박지수
11 달 전

드디어 졸업이네~ 고생했다!!

김형주
11 달 전

지려버렸다 

비밀은영어로시크릿
11 달 전

엄청난 감동에 눈물이 앞을 가린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내 집 지어줘

안인범
11 달 전

이런것이 바로 천재의 작품일까?

르코르뷔지에
11 달 전

인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