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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채로운 사(死)가 모인 땅의 공원화

도심 속 공동묘지, 땅의 회복과 삶의 의미를 더하다.
조회 1915

다채로운 사(死)가 모인 땅의 공원화

삶과 죽음이라는 이질적인 의미를 담은 땅들이 모여 대립하고 있는 도시가 있다. 급격한 도시화로 시민들이 늘어나고, 신도시가 건설되며, 교통도 활발해지고 있지만, 김포공원법인묘지 일대는 신도시와 어울리지 않는 땅으로만 취급되고 있다.
공동묘지는 더 이상 혐오의 대상이 아닌 도시와 어울리는 공원의 역할을 해야 한다. 따라서 한국 도시 속에서 변화해온 삶과 죽음의 사회 문화적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공원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공동묘지를 도시공원으로서의 역할로 확대하여 죽음과 삶에 대한 연결성과 의식의 확장을 더해주는 공원을 만들고자 한다.
더 이상 도시의 흉물이 아닌 도시의 소중한 자산이 될 다채로운 사(死)가 모인 땅. 탄생에서 죽음까지, 삶의 이야기를 담은 공원. 이 공원에서 당신의 순간들을 기록해보자.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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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민선
2 년 전

혐오시설에 준하는 묘지에 대해서 인식을 달리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추모시설을 발전시켜 죽음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서로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게 쉽지 않은데… 정말 멋있다고 생각해요. 일반화되기에는 사회적 인식이나 기타 걸림돌이 있겠지만 여러 시각을 가진 학생들이 있다는 것으로도 발전은 시작되었다고 봅니다. 너무 좋네요. 앞으로 더욱 성장하는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잘 봤습니다^^

이은정
2 년 전

좋은 작품 보고갑니다 🙂

조은서
2 년 전

묘지의 공원화라니 새로운 관점이에요! 응원합니다!!!

Last edited 2 년 전 by 조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