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od to Food

2050년, 서울은 기후위기와 지구온난화로 인해 열대 기후에 접어들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도시열섬, 침수 피해, 물 부족, 작물 피해 등의 문제를 불러일으킨다.

해마다 증가하는 폭우, 홍수 피해는 지역, 경제적 여건에 의해 다르게 나타나며 도시는 새로운 형태의 불균형에 직면하게 되었다.

기존 도시기반 시설의 증설로는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없기에 자연 환경과 도시 환경이 어우러지며 기후불평등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도시 전략이 필요하다.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과거 사라진 도시물길을 복원하고 도림천과 만나는 옛 BYC 공장을 빗물 하중을 해소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더 나아가 시민들이 자유롭게 수변공간을 향유, 도심 속 버려지는 물을 재활용해 식량을 재생산하며 때로는 홍수로 인한 피해까지 줄일 수 있는 새로운 공공 건축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