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one Laputa

사이트는 인천항에 위치한 인천 남항입니다. 

인천항은 동남아시아의 물류가 서울 및 수도권, 전국으로 퍼지는 시작점 입니다. 

대상지의 남쪽과 북쪽에는 항구 접안공간과 컨테이너 적재공간이 있고, 동쪽으로는 제2외곽순환고속도로와 직결됩니다. 

드론은 25km의 거리를 30분내로 배송하는데, 이 거리에는 서울, 부천, 광명, 고양, 안산등이 포함됩니다. 

본 프로젝트는 물류 동선과 드론동선을 디자인 요인으로 삼습니다. 

물자는 트럭과 배를 통해 1층으로 들어옵니다. 

이후 무게, 주문 빈도수, 포장의 크기에 따라 프로젝트 내 12개의 저장고로 수직 이동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상품은 드론에 부착되어 배송 됩니다. 

배송을 마친 드론은 드론 착륙포트로 돌아와 점검 및 수리를 받게 되고, 이후 저장고에서 충전됩니다. 

주문이 들어오면 드론은 해당 이륙포트에서 상품을 할당 받습니다.

엑소노메트릭은 이 시나리오를 표현합니다. 

저층부의 물자가 분류공간을 볼 수 있고,

소형드론 공간과 대형드론 공간이 그 위로 위치합니다. 

4개의 코어를 중심으로 띠를 형성하며 드론 동선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소형 드론은 4,5,6 층에서 착륙해 정비를 거쳐 저장공간으로 이동하고, 

수직 코어를 통해 이륙포트로 이동합니다. 천장을 통해 이동한 드론은 컨베이어 벨트로 이동한 상품을 부착받고 이륙합니다. 

대형 드론 역시 착륙 후 정비를 거쳐 저장됩니다. 코어를 통해 이동한 드론은 저층부에서 수직으로 이동한 상품을 할당받고 이륙합니다. 

가운데 다이어그램은 트럭, 소형드론, 대형드론의 배송 시나리오를 나타내고, 

하부 다이어그램은 각 드론이 건축물 내부에서 어찌 이동하는지를 나타냅니다.

디자인 프로세스입니다. 

사례조사를 통해 물류센터의 면적을 산정하고, 공용공간, 소형드론 및 중형드론 매스를 배치합니다. 이후 각 드론공간에 물류 적재공간을 끼워 넣습니다. 

이렇게 산정된 매스는 드론의 동선과 비행 경로에 따라 셋백되고 돌출됩니다. 

물류 및 드론 동선을 나타낸 다이어그램입니다. 앞에 전시되어 있는 모델에서도 확인 할 수 있는데요, 여기서 주목할 점은 BIPV패널과 외부공간의 활용입니다. 

자동화된 기계처럼 작동하는 본 프로젝트는 BIPV패널을 통해 친환경 에너지를 자급자족 합니다. 또 직원과 방문객이 인천 바다를 조망할 수 있는 외부공간이 곳곳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구조 개괄입니다. 

4개의 코어 및 8개의 수직 물류동선이 수직하중을 부담합니다. 이후 비렌딜 트러스가 코어를 하나로 묶으며 수평하중을 부담합니다. 공간의 높이에 따라 트러스 부재의 크기도 달라 집니다. 

외부로 드나들 때 드론은 구조 사이 공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트러스의 간격 유닛은 드론의 사이즈를 고려해 디자인됩니다. 

6층과 18층의 내부 투시도 입니다. 

소형드론과 대형 드론이 착륙한후 정비되고, 저장되는 장면을 볼 수 있습니다. 코어를 중심으로 돌아가는 동선이 도면에 빨간색으로 표시 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