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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gdaemun Fashion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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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패션 클러스터에 새로운 소비문화 공간을 제안하다

패션은 자신을 드러내는 수단이며 신체의 연장선상에서 존재한다. 패션은 신분, 계급화의 수단으로서 사용되었지만 점차 사람들의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민주적인 형태로서 변하였습니다. 누구나 패션의 주체가 될 수 있는 시대에서 새로운 교류공간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그것이 클럽입니다. 2₩₩클럽은 자신과 같은 성향의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패션 스토어와 연계되어서 브랜드의 홍보의 장이 되기도 한다.
위계와 관습이 해체된 민주적 패션의 시대에서 의류는 남성복, 여성복 같은 사람을 기준으로 분류될 수 없다. 장소와 행위에서 취향의 경향성을 중심으로 한 테마를 제안한다.
이를 동대문에 제안하고자 한다. 의류에서 패션으로 동대문 리테일의 패러다임을 전환하고자 한다.
파편화된 저층부는 같은 성향의 사람들이 모인 클럽이 형성될 수 있도록 하며, 클럽과 마주한 패션스토어는 클럽과 연계되어 각 테마에 페어링 되는 브랜드가 입점한다. 그리고 단일 테마에서 클럽의 폭이 변화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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