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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을 잃은 굴뚝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노원구에는 60여개의 쓰임을 잃은 아파트 굴뚝이 존재한다.

88년 아파트 단지와 함께 만들어진 이 산업유산은 10년도 쓰이지 못하고 난방방식의 변경으로 인해 그 기능을 잃었다. 이와 같은 굴뚝은 철거의 어려움, 높은 유지보수 비용, 주변 지역 기피 등 여러 문제를 유발하며 단지 내의 애물단지로 몰락하였다.

노원구는 또 커뮤니티의 부족 문제를 겪고 있다. 오래전에 지어진 대규모 아파트 단지들은 2003년 주민공동시설에 관한 주택법이 적용되기 이전에 지어짐에 따라 커뮤니티 시설이 단지 내에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대규모 단지들이 연속적으로 자리하여 도서관과 미술관 같은 문화시설은 도보로 이동하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굴뚝에 커뮤니티라는 새로운 쓰임을 부여하고자 한다. 또한 여러 개의 굴뚝을 연결하여 노원구 전체의 커뮤니티 문제를 해결하고 개성 있는 커뮤니티 축을 형성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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