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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he Blind Friend)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거와 문화여가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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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F. (the Blind Friend) ;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거와 문화여가시설

서울시에는 여러곳의 시각장애인 집단 주거지가 존재한다. 그중 시각장애인 이 모여살고 있는 이곳, 성북구 동선동에는 시각장애인 역술인들이 모여 하나의 마을과 같은 형태를 이루어냈다. 하지만 이곳 성북구 동선동은 역술의 쇠락과 함께 쇠퇴하고 있으며 그들의 생활공간 또한 노후되어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 이 상황 속에서 이들에게 새로운 생활환경을 선사한다면 그 공간은 어떤 특성을 가지고 있어야 할까.

서울시에서 시각장애인들이 모이는 대지의 조건은 두가지다. 하나는 해당 대지의 공시지가와 또 하나는 해당 대지의 복지시설 위치 여부다. 시각장애인들은 서울시에서 공시지가가 저렴할수록, 복지시설이 인근에 위치하고 있을수록 집단적으로 모여 사는 경향이 있다.

다양한 서울시 내 시각장애인 집단 주거지 중에서 1960년대 서울 도심 개발로 인해 남산 종로 일대에 자리잡고 있던 시각장애인 역술인들은 도심외곽으로 밀려나 성북구 동선동 미아리고개에 집단 주거지를 형성하게된다. 이들은 땅값이 저렴한 이 곳에서 경제활동으로 시민들의 점복을 봐주며 자리를 잡아갔고 80~90년대에는 입소문을타게 되면서 집단적으로 성장한다. 하지만 2000년대 이후 쇠락의 길을 걸으며 전성기에는 100여곳에 이르던 시각장애인 점성집들은 현재 약 43개만이 자리를 지키고있다. 이들은 인근 시각장애인들의 복지를 위해 성북시각장애인복지관 또한 설립하면서 이 장소 일대는 시각장애인을 상징하는 장소로 여겨지게 되었다.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공간의 특성과 시각장애인들이 공간을 인지하는 특성은 위의 다이어그램과 같다.

해당 프로젝트에서 시각장애인을 위한 주거유닛과 공연장의 엑소노이다. 주거유닛은 위 시각장애인을 위한 공간에 대한 다이어그램을 반영해 구성했고, 공연장의 경우 기존의 ‘청극’사례를 참고해 소리의 방향성을 이용해 시각장애인 관중들이 무대의 상황을 인지하는데에 도움이 되도록 무대를 3방향으로 확장했고, 조명을 무대가 아닌 객석쪽으로 향하게 하여 소리와 함께 무대상황 변화를 인지하는데에 도움을 주고자하는 형태로 구성했다.

해당 프로젝트의 매스는 위 다이어그램으로 보이는 과정과 같이 구성되었다.

시각장애인들은 재난상황시 대피할 공간들이 주거 바로 인근에 있어야 피난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건물 곳곳에 야외공간을 만들어 커뮤니티의 용도와 함께 이들이 안전하게 야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치시켰다.

평면 구성은 위의 이미지와 같고 해당 공간들의 성격은 위와 같이 분류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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