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의 대표 쇠퇴 단지에서 도심의 대표 문화여가단지로 새로운 기능과 가치를 창출하는 세운 일대
세운상가를 둘러싼 분분한 의견은 오랜 시간 지속되어 왔다. 어떤 이는 안전성 저하와 녹지축 및 보행 단절을 문제로 철거되어야 한다고, 어떤 이는 도심제조업과 근현대 건축의 대표적 상징물로서 보전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최근 세운 일대는 철거 전제의 대개조 계획으로 사업 방향성이 정해졌다. 그러나 세운상가를 직접 방문했을 당시 우리는 생각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었다. 도심의 대표 쇠퇴 단지로 인식되고 있다 하더라도 여전히 세운상가에는 도심제조업의 명맥을 묵묵히 이어오는 숙련공들, 주말이면 연인 혹은 친구들과 방문하여 여유를 즐기는 도시민들이 존재한다.
세운상가가 사라져야만 세운 일대는 새롭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일까? 현재 발표된 사업 계획과는 다른 관점에서 세운 일대를 새롭게 변화시켜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