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커뮤니티에서 아고라로서 기능하는 공유교회 모델 ]
공간을 독점적으로 소유하는 단독 건물형 대형 교회는 폐쇄성이 강해 심리적인 접근성이 낮기때문에 유휴공간이 활용되거나 교회가 사회적으로 기능하기 어려운 반면, 소규모 개척 교회는 상가 지하실처럼 예배에 적합하지 않은 열악한 공간을 임대해야하는 양극화 현상이 한국 교회의 공간적 실태이다.
여러 교회가 예배당을 공유하면서 개방성을 높이고, 대지를 지형적 특성을 받아들이는 내/외부 공간을 통해 공원처럼 누구나 쉽게 모일 수 있는 장소가 된다면, 교회는 지역네트워크를 활성화하며 “모이는 장소”로써 새로운 역할을 할 수 있다. 또한 무대형식의 정형적 예배공간에서 벗어나 산상수훈을 떠오르게하는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지형의 테라스 구조의 새로운 예배공간을 제시한다.
대학 캠퍼스와 주거지역의 사이에서 경사지를 활용한 형태의 분절된 아고라 공간을 설계하고, 그 중심에 있는 개방적인 구조의 공유예배당과의 자연스러운 동선을 만들어 연결함으로써 교회가 지역사회와 신앙공동체를 연결해주는 열린 매개공간으로 기능할 수 있다.
교회라는 공간이 사람들에게 공원처럼 쉽게 다녀가는 공간으로 인식되고, 자유롭고 편한 공간이 되는..
도서관과 공원이 부족한 도시에서 그냥 앉아있다가 갈 수 있는.. 새로운 휴식처로 기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열려있는 예배당은 언제든 누구나 와서 묵상하고 명상하고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이 될 수 있다.
찬양대 연습실은 지역공동체나 대학교 동아리의 연습장소가 될 수 있고
구석에 조금 넓은 라운지는 작은 발표회등의 공연장이 된다
테라스들은 학생들이 공강시간에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소가 되기도하고
경로당 모임이 불편한 노인의 집대문을 대신하는 휴식공간이 될 수 도 있다.
제목 | 작성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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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작품 업로드 기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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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5.20 |
2022년 작품 업로드 기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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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18 |
익스플로러에서 PDF책자형 로드 개선 및 댓글 시스템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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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8 |
모바일 관련 이미지 최적화 및 리사이즈 옵션추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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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5 |
모바일 PDF관련 업데이트 및 기능수정/추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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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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