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규모와 통학거리를 고려한 통폐합 초등학교 선정 : 종로구를 대상으로

저출산으로 인한 초등학생 수 감소로 인해 대도시인 서울에서도 소규모 초등학교의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로 인해 교육 여건이 악화되고 있으며, 적정 규모의 학교 운영을 위한 초등학교 통폐합은 필수적인 정책으로 대두되고 있다. 그러나 통폐합 대상 학교 등 공공시설 입지를 선정하는 데 주로 활용되는 기존의 p-median 모델은 통학 거리만을 고려하므로, 소규모 학교가 지닌 교육적 문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한다는 한계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학교의 적정 규모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모델을 적용하여, 기존 p-median 모델과의 결과를 비교·분석하고, 보다 종합적 고려를 통한 초등학교 통폐합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