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축도시의 대두로 농촌 촌락이 소멸해가는 상황에서, 건축이 어떻게 마을을 유지하고 지속시킬 수 있을지 고민한다. 인력 자원 부족이라는 기존 체계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새로운 프로그램과 조직을 적극적으로 차용하여 마을의 구성 방식을 재편한다. 이는 마을이 가진 기존 구조를 존중하는 동시에 그 위에 현대적 기능이라는 새로운 살을 붙여주는 작업이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 농촌 마을이 현대 사회에 유기적으로 적용하고 지속 가능한 생명력을 가진 공간으로 남도록 한다.